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 트라제 XG (문단 편집) === 부식 === 트라제 XG는 부식을 고질병으로 안고 다니는 차종이다.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트라제 XG는 휀다가 녹슨 차량이며 휀더가 아니더라도 트렁크나 트레일링암이 부식되기도 하고 프레임과 쇼바마운트가 부식된 차량도 보인다. 설계 당시의 실수와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수처리를 하지 않은 방음재들이 부식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XG라는 이름을 같이 사용한 세단인 그랜저 XG보다 실내 소음이 3dB 낮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그 외의 부분이 모두 독으로 돌아온 셈이다. 후륜스프링의 하체 프레임은 연식에 상관없이 거의 공통적으로 부식이 발생하며 탑승자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이라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트레일링 암이나 뒷프레임 자체가 과자처럼 부스러지거나 관통 부식이 생기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데 이 부분은 주행 중에 충격을 받아 부러지면 차량이 주저앉는다. 잘못된 설계로 인해 차체로 들어온 수분이 배출되지 않고 차체 흡음재가 수분을 흡수하여 지속적으로 부식을 가속시킨다. 염화칼슘이나 소금기가 아닌 일반적인 빗물이라도 부식은 더욱 심해진다. 품질로 인해 트라제 XG를 운전하는 고객들이 부식으로 인한 피해를 신고한 결과 결국 연식과 상관없이 하체 프레임의 무상 수리와 하부 트레일링 암의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 스타렉스|스타렉스]]와 다르게 트라제 XG는 연식에 상관없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었다. 무상 수리명은 '우천 시 주행 중 수분유입으로 인한 부식 발생'. 정비소에서 차량을 띄워서 확인한 후 관통 부식이 발견되면 프레임과 트레일링 암을 교환하지만 관통부식이 없는 경우 방청처리만 마치고 정비를 마친다. 프레임 부식에 대한 수리는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종료된 상태이고 트레일링 암 교체는 수리 기한이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리프트를 올려 부식 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디젤 차량이면서 조기폐차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면 폐차하면 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고 계속 타야 하는 상황이면 빠른 시일에 무상 수리를 받아야 한다. 지역에 따라 수리 시간과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부식이 발목을 잡은 트라제 XG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기피하는 차량이며 한국 인터넷 역사상 최초로 특정 자동차 안티 카페가 탄생한 자동차이기도 하다. 2014년에 방영된 [[카톡쇼]]에서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하였고 이 카페의 회원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안티로 발전했다는 사실도 언급됐다. 트라제 XG가 출시되기 이전에 출시된 [[현대 갤로퍼|갤로퍼]]와 [[현대 싼타모|싼타모]]가 오히려 트라제 XG보다 부식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현대자동차]]가 기술이 부족하던 1970년대에 출시된 차량이면 그나마 동정을 받았겠지만 트라제 XG는 오히려 그 시절보다도 퇴보한 경우라 비판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사실 트라제 XG가 아니더라도 2000년대 초반에 제작된 국산 차량들은 현재 부식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다. 차량 자체의 노후화도 있지만 당시 차량들이 아연 도금 강판이 많이 적용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15년을 넘는 세월을 돌아다니는 차량들이니 일정 수준의 부식은 피할 수 없지만 비슷한 연식의 다른 회사의 차량이나 수입 차량과 비교하면 확실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은 부식이 두드러졌고 트라제 XG는 그 중에서도 심각한 수준이다. 2020년대에 접어든 지금 기준으로는 트라제 XG가 오래된 차량인데 당연히 부식이 심하지 않겠느냐고 변호하기도 하지만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트라제 XG는 눈에 띄게 부식이 일어난 차량이 대부분이다. 외국산 차량은 물론이고 [[현대 다이너스티|다이너스티]]를 비롯한 최상위 등급의 차량들은 지금도 부식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국토를 활보한다는 사실을 미루어보면 [[미쓰비시 그룹]]에게 전수받은 것이든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든 현대자동차는 충분한 방청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식 문제가 심각한 것은 철저한 준비를 거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변명으로도 잘못을 회피할 수 없다. 당시에 악명이 자자하던 현대자동차그룹의 부식 문제를 상징하는 모델이기에 운전자들의 골치를 썩이던 차량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